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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취약계층에겐 큰 산과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떻게 하면 개인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타민, 견과류 등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의 경우 경제적인 사정으로 균형잡힌 식사는 물론 과일과 영양제는 생각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어느덧 코로나19 사태가 2개월을 지나 3개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의 개인위생관리에 필수적인 마스크, 손소독제는 복지관에서도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가 고령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어떤 바이러스든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더 치명적임을 깨달으며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독거어르신을 진찰하는 모습

잊혀져만 가는 복지사각지대 이웃, 코로나 언제쯤 잠잠해질까요?

“안 그래도 몸이 안 좋은데 코로나가 노인에게는 더 위험하다고 해서 걱정이야. 외출도 못하고 집에 있는 음식 아껴먹고 있어... 맨날 집에 있으니 건강도 더 안 좋아지는 것 같고 답답해...” - 주00 어르신 "형, 밖에 나가서 놀고 싶어. 나가면 안돼?" -김oo 아동 지난 2월부터 구청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으로 임시 휴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처럼 복지관 내 경로식당에서 식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어르신들은 햇반과 컵밥, 즉석식품 등 대체식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매 끼니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혼자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엔 어려움이 큽니다. 저소득 아동의 경우, 코로나19로 개학이 계속 연기되어 학교급식을 먹지 못하다 보니 편의점의 삼각 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급증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뿐 아니라 집에서 머물며 게임과 스마트폰에 장시간 노출되어 밤낮이 바뀌고, 외출이나 운동을 하지 못해 건강을 해치는 아동도 많습니다.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불안정한 일상생활과 불규칙한 식사습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필수영양공급이 부족하여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되는 우리 어르신과 아동들을 지켜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을 소중히 전달하겠습니다.

소중한 관심과 사랑으로 모금된 금액은 취약계층 어르신(30명)과 아동(10명)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영양제와 제철과일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 속에서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들이 충분한 영양소와 비타민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응원해주세요! 전 세계가 위축되고 있지만,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으로 소중한 일상이 곧 돌아오리라 기대합니다.